레이저 치료 후기

어제 병원가서 망막에 구멍을 떼웠습니다.
레이저 치료는 안아프다고 누가 그랬지요!!?!!
한 10분 정도 제 안구는 레이저를 맞았습니다. 피융피융하고 말이지요. 그때마다 초록불빛이 번쩍 번쩍..이상한 핏줄 같은 것이 눈앞에 어른거리더군요. 아마 제 안구의 혈관같은데..상이 이상한곳에 맺힌 모양입니다.
그리고 한군데에 여러번 쏘는 거 같았는데..계속 맞으니까 욱신거리면서 아프더군요. 아리다고 해야하나..눈알 깊숙한 곳이 욱신욱신 거리는 느낌..꾸엑입니다. 정말. -_ㅜ
자꾸 제가 뒤로 물러서니까 의사선생님이 피식 -_-;; 웃으시며 자꾸 그렇게 하면 곤란!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.
눈알에 구멍이 두개가 아니었는지..아니면 제 망막이 얇아서 많이 닳았는지 온 사방에 레이저를 피융피융 쏘아댔습니다. 무슨 별들의 전쟁도 아니고 번쩍 번쩍 +_+
10분 중에 한 30초 따끔했는데 그것만 기억에 남네요. 여튼 눈알에 뭘 끼우고 얼굴을 안움직이고 고정한다는거 자체가 싫었습니다. 뷁!!! 그리고 한쪽 눈에 자꾸 밝은 빛을 쏘니까 다른 쪽 눈도 시려서 저절로 눈이 감아지더라구요. 꾸에엑!!
동공도 한쪽만 확대되어서 영 이상한 기분..-_ㅜ
눈 건강..조심해야겠습니다. 2주후에 또 병원가야겠네요. 모두모두 건강한 눈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!

by 엘윙 | 2006/04/05 22:01 | 낙서장조아 | 트랙백 | 덧글(7)

Commented by grace at 2006/04/06 12:15
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아주 무섭네요.
컨스피러시에서 멜 깁슨이 고문당한거 생각남.. -ㅁ-; 끔찍하다.
친구가 레이저 수술(라섹이지만..)을 한 감상을 이렇게 표현하더라구요.
양파를 이백개쯤 까서 눈에 쑤셔넣은 것 같다고. ^^; 관리 잘 하세요.
황사라도 있는 날엔 외출하지 마시고~
Commented by 드림투유 at 2006/04/06 12:56
정말 무서운데요..
Commented by 엘윙 at 2006/04/06 13:07
grace님. 헉..양파를 까서 눈에 쑤셔넣다니..정말 끔찍스럽네요. 눈이 고롷게 따갑단 말이죠? -_ㅜ 저는 이제 아무렇지도 않은데.ㅇ-ㅇ
망막에 구멍난 것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할지 상당히 고민됩니다. 문질러 줄수도 없고 호 하고 불어줄수도 없고..요가를 할수도 없고 -_-;; 그레이스님도 건강한 눈 잘 관리하세요!!

드림투유님! 후후. 무섭삼? 안구와 고정, 피융피융 등 대충 봐도 눈을 가늘게 뜨게 되네요. ㅜ_ㅠ
Commented by 소리사이 at 2006/04/06 13:25
겜을 멀리서 해야겠습니...;;
(안하겠다는말은 절대 안하는..(( --);)
Commented by 엘윙 at 2006/04/06 14:33
게임 하는거와 관계가 많을거 같지 않습니다. 눈이 피곤하면 안좋긴 하겠지만..직접적인영향은 없을거 같아요.
Commented by 호시 at 2006/04/06 17:00
그래도 수술이 잘 되었군요. 묘사는 좀 무서웠어요.
잘가는 안과의 원장님까지도 상상속에 출연하셨지요. 우...
이제 관리 열심히 하시고 치료 잘 마치세요
Commented by 엘윙 at 2006/04/07 15:42
무섭긴 뭐가 무섭삼. ㅋㅋ.
관리를 안해서 그런가..오늘은 눈도 아프고 머리도 지끈지끈하네요. 호시님도 눈 건강 잘 챙기시길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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